"축구를 왜 한다고 생각하십니까?"...'강호' 프랑스와 1-1 무승부에도 단호한 랑닉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6.11 07: 30

'강호' 프랑스를 상대로 거둔 무승부였지만, 랄프 랑닉(63) 오스트리아 감독은 단호했다.
랄프 랑닉 감독이 이끄는 오스트리아는 1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1 3라운드 프랑스와 맞대결을 치러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 오스트리아는 강호 프랑스를 상대로 전반 37분 안드레아스 바이만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전 교체로 투입된 킬리안 음바페에게 후반 38분 실점을 허용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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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UE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랑닉 감독의 공식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랑닉 감독은 "우리가 왜 축구를 한다고 생각하는가? 물론 재미있기 위해서다. 하지만 승리가 더 재밌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덴마크와 프랑스를 상대로 모두 불필요한 실점을 허용했는데, 두 실점 모두 세트피스 상황과 연관돼 있다. 우리가 잘했다는 것은 알지만, 승점 3점에 가까웠음에도 1점만 얻은 것은 좋아할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경기 무승부로 승점 4점(1승 1무 1패)을 만들며 그룹1 1위 덴마크(승점 6점)에 이어 2위에 자리하게 된 오스트리아는 오는 14일 덴마크를 상대로 1위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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