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못지 않은 2연속 프리킥 골’ 손흥민, 이동국과 어깨 나란히 [오!쎈 수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6.10 21: 53

'캡틴' 손흥민(30, 토트넘)이 ‘라이언킹’ 이동국(42)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평가전에서 손흥민과 정우영의 골이 터져 파라과이와 2-2로 비겼다. 한국은 평가전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전과 후반전 미구엘 알미론에게 내리 두 골을 허용해 끌려갔다. 정승현의 수비실수로 선제실점을 했고, 중거리포로 추가골을 내줬다.

침체된 분위기를 바꾼 선수는 역시 손흥민이었다. 후반 23분 프리킥 기회서 손흥민이 자세를 잡았다. 지난 칠레전에서 그림 같은 프리킥골로 센추리클럽 가입을 자축한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은 보기 좋게 수비벽을 넘어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좌측 상단에 꽂혔다.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A매치 33호골로 김재한, 이동국과 함께 공동 4위에 등극했다.
아울러 파라과이전 선발 출전으로 손흥민은 101번째 A매치에 출전, 박지성과 조광래(이상 100경기 출전)를 넘어 역대 최다출전 단독 14위가 됐다. 비록 한국이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손흥민의 대기록은 빛났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수원=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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