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의 카드섹션이 빅버드를 수놓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를 상대로 전반전 선제실점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가고 있다.
서울에서 치른 브라질전(1-5패)과 대전에서 개최된 칠레전(2-0)에 이어 수원에서 A매치가 열렸다.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되는 파라과이를 상대로 한국은 ‘가상 우루과이전’을 치렀다.
불금을 맞아 4만여 관중들이 빅버드를 가득 메웠다. 붉은악마는 전반전 카드섹션을 펼쳤다. ‘GO KOR22!’라는 메시지로 카타르 월드컵에 임하는 한국대표팀을 응원하는 메시지였다. 한국이 전반 22분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어느 때보다 응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