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가 후방 불안을 노출하며 파라과이에 선제골을 내줬다.
파울루 벤투(53)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평가전서 전반 22분 미구엘 알미론에게 실점했다.
대한민국은 4-1-3-2 포메이션을 택했다. 황의조와 손흥민이 투톱으로 나섰고 나상호와 황인범, 권창훈이 2선을 구성했다. 백승호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격했고 김진수, 김영권, 정승현, 김문환이 수비 라인을 지켰다. 조현우 골키퍼가 골문에 자리했다.
주도권을 잡아가던 한국은 전반 22분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뺏긴 후 역습을 허용하며 선제골을 헌납했다.
정승현이 먼저 공을 끊어낼 기회가 있었으나 미처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알미론에게 공을 내줬다. 공을 잡은 알미론은 페널티 박스 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꿰뚫었다.
현재 한국은 0-1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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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원=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