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한국전’ 치르는 가나 감독 “유럽파 많은 일본전, 터프한 경기 될 것”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6.10 13: 20

가나가 일본을 상대로 ‘한국전 모의고사’를 치른다.
가나대표팀은 10일 오후 7시 일본 고베에서 일본대표팀을 상대로 ‘기린 챌린지컵’을 치른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 한 조에 속한 가나는 일본을 ‘모의 한국전’ 상대로 삼고 있다. 한국 입장에서도 가나의 전력을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오토 아도 가나 감독은 9일 가진 공식기자회견에서 “초대해주신 일본에 감사드린다. 전세계에서 온 뛰어난 선수들과 싸울 기회가 있어 영광이다. 일본전은 터프한 경기가 될 것”이라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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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브라질전에 선발로 뛰었고 후루하시 교고(셀틱),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요시다 마야(삼프도리아) 등 유럽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이번에도 총출동할 전망이다.
현역시절 분데스리가에서 뛰었던 오토 아도 감독도 일본선수들의 면면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일본에 엔도 같은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선수도 있고, 유럽에서 뛰는 국제적인 선수가 많다. 하지만 우리의 장점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가나는 최정예가 아니다. 미드필더 이드리수 바바(마요르카)와 조셉 페인트실(헹크)가 빠졌다. 아도 감독은 “데리고 싶은 선수가 전원 오지 못했다. 부상선수가 많다. 하지만 뛸 수 있는 최고의 선수들을 데리고 왔다”며 일본전 필승을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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