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제자다.
다음 시즌 대권을 노리는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이번 여름 스트라이커, 중앙 미드필더, 윙백, 센터백, 골키퍼 등 최소 6명 이상의 선수 보강을 원하고 있다. 이미 윙백 자원인 이반 페리시치와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를 영입한 토트넘이다.
토트넘이 최근 집중하고 있는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당초 콘테 감독의 인터 밀란(인테르) 시절 제자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3) 영입에 매달렸다. 하지만 선수 본인이 인테르 잔류를 선언하면서 힘들어졌다. 계속 설득에 나설 생각이지만 사실상 힘들어진 상태다.
다음 타깃은 파우 토레스(25, 비야레알)다. 토트넘은 임대를 보냈던 지오바니 로 셀소를 완전 이적시키는 조건 속에 토레스를 포함시키고 싶어한다. 스왑딜을 통해 4200만 파운드(약 663억 원)의 몸값이 책정된 토레스를 영입하겠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또 한 명의 후보를 찍었다.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 로마 수비수 호제르 이바녜스(24)를 노리고 있다. 이바녜스는 로마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초대 챔피언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무리뉴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컨퍼런스리그에서 모두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최초의 감독으로 만드는데 기여했다.
이바녜스는 브라질 23세 이하 국가대표에서 활약하고 있는 수비수다. 이바녜스는 2019년 1월 플루미넨시(브라질)에서 아탈란타로 이적하며 유럽생활을 시작한 이바녜스는 2020-2021시즌 로마에 임대됐다가 지난 시즌 완전 이적했다.
2025년까지 계약이 돼 있는 이바녜스는 빌드업 능력이 좋은 수비수다. 무리뉴 감독 아래서 세리에 A 34경기 포함 총 51경기를 소화했다. 로마가 책정한 몸값은 3000만 유로다. 하지만 토트넘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쉽지 않은 경쟁자들을 제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