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영 감독이 이끄는 경남정보고등학교(경상남도)가 ‘제23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9일(목)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고등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송곡고(서울특별시)를 만나 4-1으로 승리했다.
경남정보고는 경장급(70kg 이하) 박수환을 시작으로 소장급(75kg 이하) 이은수, 청장급(80kg 이하) 이용수가 내리 점수를 따내며 3-0으로 앞서갔다.
이어진 용장급(85kg 이하) 경기에서 김준태(송곡고)가 황주하(경남정보고)를 상대로 승리하며 한 점을 만회했지만 용사급(90kg 이하) 김남우(경남정보고)가 ‘들배지기’와 ‘잡채기’를 성공시키며 최종스코어 4-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열린 고등부 개인전에서 경남정보고의 소장급(75kg 이하) 이은수와 용장급(85kg 이하) 황주하가 두 체급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은수(경남정보고)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올 시즌 4관왕(4월 시도대항, 4월 선수권, 5월 학산김성률장사배, 6월 증평인삼배)을 달성했다.
한편, 태안군청(충청남도)은 같은 날 열린 일반부 각 체급 개인전에서 금 2개, 은 3개, 동 1개로 총 6개 메달을 획득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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