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행 길목에서 한국과 일본이 맞붙는다.
일본 21세 이하(U21) 축구 대표팀은 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에 위치한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타지키스탄과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을 치러 3-0으로 승리했다.
같은 시각 함께 D조에 속한 사우디아라비아도 승리 소식을 전했다. 아랍 에미리트(UAE)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결과로 사우디아라비아(2승 1무, 승점 7, +7)가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일본(승점 7, +4)도 2승 1무로 동률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차에서 밀려 2위로 8강에 올랐다.
C조 1위(2승 1무)로 8강에 오른 한국은 D조 2위를 차지한 일본과 4강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한국은 일본과 오는 12일 오후 10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팍타코르 스타디움에서 8강전을 치른다.
이날 치러진 두 경기를 끝으로 A~D 조별리그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더불어 한일전을 포함한 8강 대진이 확정됐다.
A조 1위 '개최국' 우즈베키스탄은 B조 2위 이라크와 오는 12일 오전 1시 8강 맞대결을 치른다.
A조 2위 투르크메니스탄은 B조 1위 호주와 오는 11일 오후 10시 4강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C조 2위 베트남은 13일 오전 1시 D조 1위 사우디아라비아와 준결승행을 놓고 맞붙는다.
이번 8강은 이전 준우승 2팀(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2년 전 3위를 기록한 1팀(호주), 처음 8강에 진출한 1팀(투르크메니스탄), 챔피언 경험이 있는 4팀(이라크, 일본, 우즈베키스탄, 한국)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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