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오균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와 8강에서 만난다.
사우디아라비아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에 위치한 로코모티브 스타디움에서 아랍 에미리트(UAE)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을 치러 2-0으로 승리했다.
같은 시각 함께 D조에 속한 일본도 승전고를 울렸다. 타지키스탄을 3-0으로 제압했다.
이날 결과로 사우디아라비아(2승 1무, 승점 7, +7)가 조 1위로 8강을 확정했다. 일본(승점 7, +4)도 2승 1무로 동률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차에서 밀려 2위로 8강에 올랐다.
3위 UAE(승점 3), 타지키스탄(승점 0)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날 치러진 두 경기를 끝으로 A~D 조별리그 일정이 모두 끝났다. 더불어 8강 대진이 확정됐다.
C조 2위로 8강에 오른 베트남은 D조 1위를 차지한 사우디아라비아와 4강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양 팀의 8강전은 오는 13일 오전 1시에 열린다.
이날 베트남 U23 팀을 이끌고 있는 ‘한국인 사령탑’ 공오균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경기장을 직접 찾았다. 8강에서 만날지도 모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력을 파악하기 위함이었다.
한편 베트남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4강에 진출할 경우 호주와 투르크메니스탄 8강전 승자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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