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전국체전에서 불거졌던 핸드볼 여고부 결승전 승부조작의혹이 무혐의로 결정됐음이 밝혀졌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지난달 11일 작년 전국체육대회 여고부핸드볼 결승전에서 편파판정과 승부조작혐의로 스포츠윤리센터에 진정을 당했던 홍모 기술임원에 대해 편파판정과 승부조작 혐의가 전혀 없음을 결정하였고, 최근 이러한 결정사항을 홍모 기술임원에게 통지한 것으로 법무법인 지암의 김선웅 변호사를 통해 확인됐다.
지난해 10월 전국체전 여고부 핸드볼 결승전 이후 홍모위원에 대해 근거 없는 무차별적 승부조작 및 편파판정 주장이 제기되었지만 대한핸드볼협회에서도 승부조작과 편파판정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외부 법적기관인 스포츠윤리센터도 홍모 기술임원에 대한 승부조작 및 편파판정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확인한 것이다.
이로써 홍모 기술임원은 올림픽 메달획득, 해외유수의 클럽활동, 핸드볼리그 선수활동을 비롯해 대한핸드볼협회 기술임원으로서 대한민국핸드볼 발전에 기여해왔던 경력과 명예가 부정당하는 등 큰 충격을 받았으나 이번 기각 결정으로 명예회복에 나설 전망이다.
근거없는 의혹제기에 대해서 홍모 기술임원은 당시 편파판정과 승부조작 혐의를 주장하며 홍모기술임원의 명예를 훼손하고 무고한 당사자들에게 엄중한 법적책임을 물을 예정이고 일부 당사자들은 형사고소를 한 상황이다.
홍모 임원은 또한 의혹제기를 그대로 보도한 언론사들도 이번 스포츠윤리센터의 결정에 따라 자신에 대한 의혹제기 보도를 정정요청한다고 뎟붙였다.
김선웅 변호사는 "홍모 기술임원은 명백히 편파판정이나 승부조작이 아님을 확인하였지만 특정 정치인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홍모기술임원에 대한 부당한 징계를 사주하고 개입한 정치인과 체육회 책임자의 직권남용 등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며, 정치권력에 휘둘려 홍모기술임원에게 징계를 부과한 대한핸드볼협회에 대해서도 문화체육관광부 등 강도높은 감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홍모기술임원은 "편파판정 및 승부조작 무고행위와 이로 인한 명예훼손행위 그리고 부당한 대한핸드볼협회의 징계를 사주하고 결정한 책임자들에 대한 형사처벌이 이루어져 더 이상 어느 세력들의 이익을 위해 핸드볼경기가 이용당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