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브라질 출신 라이트백을 노리고 있다.
9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이번 여름 23세 이하(U-23) 브라질 대표팀 수비수 두두(24,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토트넘도 이 경쟁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두두는 지난 2017년 11월 200만 유로에 코리치바(브라질)을 떠나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8년 여름부터 한시즌 동안 비토리아SC(포르투갈)에서 활약한 두두는 차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면서 떠나고 싶어한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에서 영입한 에메르송 로얄에 대한 신뢰가 부족한 상태다. 맷 도허티는 부상 전까지 제 몫을 해줬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완전한 신뢰를 받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라이트백 영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주전으로 뛰고 있는 다니 알베스(39)의 은퇴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33, 첼시)를 영입할 경우 세르지뇨 데스트(22)를 내줄 수도 있다.
레알 역시 지난 몇 년 동안 다니 카르바할(30) 수준의 우측 수비수를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 피오렌티아에서 임대로 뛴 알바로 오드리오솔라(27)가 있지만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