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스마트(28, 보스턴)가 파이널의 변수로 떠올랐다.
보스턴 셀틱스는 9일 보스턴 TD가든에서 개최된 ‘2021-2022 NBA 파이널 3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16-100으로 제압했다. 보스턴은 2승 1패로 시리즈를 리드했다.
양팀의 원투펀치가 제대로 터졌다. 스테판 커리는 3점슛 6개 포함, 31점을 몰아쳤다. 커리는 이번 시리즈에서 한 번의 기복도 없이 매번 폭발하고 있다. 문제는 보조자원들이다. 클레이 탐슨이 25점을 지원사격했지만 그래도 부족했다. 18점을 넣은 앤드류 위긴스가 워리어스의 득점 대부분이 세 명에게 집중됐다.
셀틱스의 원투펀치도 만만치 않았다.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이 26점을 해줬고 제일린 브라운이 27점을 최다득점을 올렸다.
스마트가 변수로 활약했다. 비록 커리에게 다득점을 허용했지만 수비에서 부담이 큰 스마트가 3점슛 3개 포함해 24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공격력까지 과시했다. 알 호포드(11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그랜트 윌리엄스(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지원했다.
보스턴은 4쿼터 득점에서 23-11로 골든스테이트를 압도했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커리와 탐슨도 벤치로 빼야 했다. 3차전 승리로 보스턴은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4차전 역시 11일 보스턴에서 이어진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