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 대체자는 케인 보다 손흥민".
잉글랜드 레전드 데이비드 제임스는 8일(한국시간) 풋볼런던에 게재된 인터뷰서 해리 케인이 사디오 마네의 대체자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제임스는 "케인은 9번의 역할보다는 최전방과 중원을 오가는 10번의 플레이를 더 많이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마네가 없다면 케인이 완벽하게 맞지 않는다.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다"면서 "개인적으로 케인의 플레이를 정말 좋아한다. 그런데 손흥민이 리버풀에 올 경우 더욱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두 선수 모두 대단한 선수들이지만 측면에서 윙어로 뛸 수 있는 손흥민이 리버풀에 더 적합하다"고 밝혔다.
마네는 리버풀의 핵심이다. 마네는 2018-2019시즌엔 EPL 공동 득점왕(22골)을 차지했고, 올 시즌엔 16골(5위)과 2도움을 작성했다. 마네를 앞세운 리버풀은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이 나왔다. 따라서 마네를 대체할 선수를 리버풀도 찾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대체할 선수로 마네를 점찍어 놓은 상황.
치열한 싸움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레반도프스키가 떠난다면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