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올해부터 대회 개최지 선정 방식을 바꾼다. 지난 2년간 대회가 열렸던 부산 기장을 떠나 전국 명품 골프장을 순회하면서 열린다.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는 9일, "올해부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BMW Ladies Championship)’이 개최 방식을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개최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2’ 부터는 US오픈 및 US여자오픈 운영 방식처럼 전국 각 지역 명품 코스에서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매년 개최 지역을 변경하며 프리미엄 대회로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올해 대회장소는 6월말에 발표된다.
이번 대회에는 예년과 달리 최정상급 LPGA 투어 선수 68명과 특별 초청선수 8명을 포함해 총 78명의 선수가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대한골프협회(KGA)에서 추천하는 아마추어 선수 2명에게 출전권을 부여하며 골프 꿈나무 육성에도 앞장선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2’는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상금 200만 달러(우승 상금 30만 달러) 규모로 개최되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절정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플레이어 집중 케어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LPGA 대회이자 BMW 그룹이 추구하는 글로벌 프리미엄에 걸맞은 명품 대회 코스를 면밀히 살펴보며 준비 중이며 대회장 관련 상세 정보는 6월말 발표할 예정이다”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기대하는 골프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고의 대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지난 2년 동안 부산 기장의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개최됐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