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사전계약 쌍용차 토레스, 인테리어도 일부 공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2.06.09 09: 21

지난 달 프로젝트명 ‘J100’으로 개발 중인 신차의 이름을 ‘토레스’로 확정, 발표했던 쌍용자동차가 토레스의 실내 디자인 일부를 9일 공개했다. 6월 13일 사전계약을 앞두고 분위기 띄우기에 들어갔다. 
쌍용차가 공개한 실내 디자인에서는 신차에 투입된 첨단기술과 미래지향적 감각을 어느 정도 예견할 수 있다. 지난 달 공개한 외관 티저 이미지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토레스는 쌍용차의 준중형 SUV 코란도와 대형 SUV 렉스턴 사이에 자리할 신 개발 차종이다. 
토레스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이면서도 편의성을 강조한 Slim&Wide(슬림&와이드) 콘셉트가 들어갔다.

외관이 쌍용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강인하고 모던한 정통 SUV를 추구하고 있다면 실내는 편의성이 좀더 강조된 느낌이다.
쌍용차는 "인테리어 디자인은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해 탑승객들이 차별화된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사진에서 본 토레스 인테리어 디자인은 기존의 쌍용차 인테리어 디자인과는 딴판이다.
대시보드를 최대한 슬림하게 디자인해 도심 주행, 캠핑, 오프로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 탑승자가 탁 트인 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했다. 기존 인테리어의 복잡한 형태나 아날로그적 요소를 최소화 한 흔적도 보인다. 전반적인 원칙은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한 '버튼리스 디지털 인터페이스(Button-less Digital Interface)'로 해석된다.
슬림&와이드 인테리어 디자인 콘셉트에 맞게 배치된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 12.3인치 다기능 인포콘 AVN, 8인치 버튼리스 디지털 통합 컨트롤 패널은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는 내비게이션의 방향지시 정보를 비롯한 차량 운행정보, 연비, 드라이빙 모드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들어오도록 구성했으며, 상하단부가 커트된 스티어링휠과 함께 운전자에게 최대한 넓은 시계를 제공한다. 
12.3인치 다기능 인포콘 AVN은 인포콘 기능을 통해 텔레메틱스 정보를 제공해 안전 및 보안 기능을 담당한다. 뮤직, 팟캐스트, 기타 스트리밍 콘텐츠 등도 여기서 서비된다. 
8인치 버튼리스 통합 컨트롤 패널은 통풍 및 열선 시트, AWD, 공조장치 등 운전자가 조작해야 하는 기능을 통합해 배치됐다. 즐겨 찾기 기능을 추가해 운전자가 자주 조작하는 기능을 빠르고 편리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도어에서 IP판넬까지 이어지는 고급스럽고 은은한 불빛의 32컬러 무드램프는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새로운 디자인 비전 및 철학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편의성을 강조한 ‘Slim&Wide’ 인테리어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해 SUV를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확연히 다른 경험과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토레스의 모든 것은 외관 이미지 공개 및 사전계약을 실시하는 6월 13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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