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이변이 일어났다. 이란이 탈락하고 투르크메니스탄이 8강에 올랐다.
투르크메니스탄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8일 오전 2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밀리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A조 3차전을 치러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투르크메니스탄은 1승1무1패를 기록, 조 2위로 사상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카타르는 2무 1패, 최하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후반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기어코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 역사적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카타르가 후반 중반까지 승리에 가까웠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후반 20, 27분 연달아 골을 허용해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마지막 15분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은 집중력을 폭발했다. 후반 30분과 37분 연거푸 골을 퍼부으며 기어코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A조 1위 ‘개최국’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8강행을 확정 지은 투르크메니스탄은 B조 1위를 차지한 호주와 4강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한편 이란은 A조 3위(2무 1패)를 차지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