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가 8일 구단 후원사 대표이자 오랜 서포터즈인 욕실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바스템’의 김세영 대표로부터 직접 만든 응원가를 기증 받았다.
'Let's go together'라는 제목의 응원가는 승리를 염원하는 팬들의 마음과 언제나 어디든 함께하겠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응원가는 모던록(Modern rock)장르로 대중적인 멜로디와 반복되는 가사를 담아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천FC1995를 주제로 하는 응원가가 제작된 건 11년만이다. 지난 2011년, 구단 창단 스토리에 감동 받은 전문 아티스트가 부천을 위해 특별히 앨범을 제작하여 구단에 헌정한 사례가 있다.(앨범명 : BFC 1995 Tribute Album Counterattack Of Bucheon)
하지만 ‘Let’s go together’는 전문 아티스트가 아닌 팬이 순수한 마음을 담아 자발적으로 기획 단계부터 녹음까지 음원제작 전 과정에 관여했기 때문에 의미가 깊고 상징적이다.
구단은 기증받은 응원가를 공식 음원으로 지정하고 향후 홈경기 장내 붐업 음원으로 재생 및 구단 영상 콘텐츠 배경음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응원가를 기증한 김세영 대표는 “승리를 염원하는 이 노래로 인해 부천FC1995가 기운을 받아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디밴드 '점잖은 원숭이들'과 함께 제작한 이 응원가는 오는 10일(금) 부천FC1995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10bird@osen.co.kr
[사진] 부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