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의 경기력에 만족했다.
잉글랜드는 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알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2차전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잉글랜드는 1무 1패로 승점 1에 머물렀다.
경기 내내 밀렸던 잉글랜드는 후반 5분 호프만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끌려가던 잉글랜드는 후반 41분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을 얻어내 성공해 겨우 균형을 이뤘다.
경기 후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독일을 상대로 비겼다. 잉글랜드가 월드컵 뛸 준비를 마쳤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영국 팬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은 정반대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소극적 선수기용으로 잉글랜드가 화려한 선수단의 전력을 100% 활용하지 못한다는 것.
축구팟캐스트를 운영하는 대런 암브로스는 “올해 월드컵이 여름에 열렸으면 잉글랜드는 조별리그서 탈락할 것이다. 잉글랜드는 재능 있는 선수는 많은데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제대로 활용을 못하고 있다. 오늘 스털링과 사카가 좋지 않았는데 왜 더 빨리 교체선수를 넣지 않았는지 의문”이라고 일갈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