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가 독일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잉글랜드는 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알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2차전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잉글랜드는 1무 1패로 승점 1에 머물렀다.
잉글랜드는 전반 14분 필립스가 슐로터백과 충돌 이후 주저 않았다. 결국 그는 경기장에 돌아오지 못하고 주드 벨링엄과 교체돼어 경기장을 떠났다.
필립스의 교체 이후 잉글랜드가 기세를 탔다. 전반 23분 슐로터백의 롱패스에 맞춰 호프만이 잡아내며 득점에 성공했다. 단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독일의 파상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36분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하베르츠가 마무리했으나 아쉽게 무산됐다. 전반은 그대로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도 두들기던 독일이 마침내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5분 하베르츠와 키미히의 패스 플레이를 통해 호프만이 공을 잡아 가볍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독일은 후반 20분 베르너-그나브리를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잉글랜드도 후반 27분 그릴리쉬, 후반 35분 보웬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으나 잘 풀리지 않았다.
교체 카드 싸움에서는 잉글랜드가 웃었다. 후반 41분 케인이 돌파 과정에서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마무리해서 1-1로 균형을 맞췄다.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그대로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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