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의 고향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BBC는 7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카디프 시티가 베일 영입을 시도 중이다. 카디프의 구단주가 베일 영입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3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던 베일은 2021-22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 돼 현재 소속 구단이 없다. 11월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을 감안할 때 경기 감각과 체력에 대한 우려가 따를 수밖에 없다.
영국 현지에서는 카디프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DC 유나이티드가 베일의 새로운 행선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토트넘이 베일에 대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더이상 진전은 없는 상황.
카디프는 베일의 고향이다. 카디프에서 태어난 베일은 카디프 시티 유소년 팀에서 축구를 시작, 성장했다. 이후 사우샘프턴, 토트넘을 거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베일이 카디프에 입단하기 위해서는 연봉을 삭감해야 한다. 비록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야 하지만 카디프가 감당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