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널티킥 아니었다".
일본은 지난 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기린 챌린지컵 2022에서 네이마르에게 페넬티킥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FIFA 세계 랭킹 23위인 일본은 이날 패배로 A매치 8경기 무패(7승 1무) 행진을 마감했다.
오는 11월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스페인, 독일, 코스타리카-뉴질랜드 대륙 간 플레이오프(PO) 승자와 E조에 묶인 일본은 자국 축구협회 주최 친선 토너먼트에 참여한 가나(10일), 칠레 또는 튀니지(14일)와 또 평가전을 벌인다.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에서도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지만 일본의 조직적인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일본은 후반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후반 28분 일본 페널티박스에서 벌어진 혼전 상황서 히샬리송이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전 일본 대표팀 주장인 다나카 툴리오는 히샬리송에게 굳이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아도 될 문제였다고 강조했다.
다나카 툴리오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히샬리송에게 범한 파울은 페널티킥을 선언할 파울이 아니었다"면서 "엔도 와타루가 범한 파울을 페널티킥으로 선언한 것은 너무 억울하다"고 밝혔다.
다나카 툴리오는 "심판이 각도상 정확한 판정을 보기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심각한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페널티킥을 선언한 것은 이상하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