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감독이었다면 브라질전 골 넣었을거야" 日혼다의 도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6.07 15: 55

'일본 전설' 혼다 게이스케(36)가 자국 대표팀을 칭찬하면서도 자신이 감독이었다면 경기 결과가 달랐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지난 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과 A 매치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다. 후반 32분 네이마르에게 허용한 페널티킥 실점을 만회하지 못했다. 
혼다는 7일 자신의 SNS(트위터)에 "어제 대표팀 경기는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특히 수비가 좋았다"면서도 "다만 내가 감독이었다면 1골은 넣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적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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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일본 '도쿄스포츠'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모티콘을 사용하고 있지만(농담처럼 말했지만) 모리야스 감독에 대한 도발로도 해석될 수 있는 게시글이었다"고 다소 의아해 했다.
이 매체는 전 대표팀 에이스가 이런 견해를 밝힌 데 대해 "빨리 감독이 되어 달라", "혼다 재팬을 보고 싶다" 등 감독 취임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 일본 누리꾼들의 의견을 싣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줬으면 좋겠다", "어떤 전술, 선수 기용일까? 몹시 궁금하다", "누구를 톱으로 기용해야 하나" 등 그 해결책에 대해 궁금해 했다. 
또 혼다가 아직 현역이란 점 때문에 "혼다가 있었다면 프리킥이 기대됐을 것", "선수로 나왔다면 3골은 넣었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의견도 나왔다. 혼다는 지난해까지 리투아니아 1부리그인 A리가의 FK 수두바에서 뛰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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