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경기를 펼친 브라질 수비수 마르퀴뇨스(파리 생제르맹)가 상대 일본을 칭찬했다.
마르퀴뇨스는 6일 오후 7시 20분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일본 대표팀과 평가전에 센터백으로 출전해 무실점, 자국 브라질의 1-0 승리를 지켜냈다.
하지만 마르퀴뇨스의 탄탄한 수비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공격은 후반 32분 네이마르의 페널티킥 득점이 아니었다면 비길 뻔 했다.
브라질은 이날 승리로 A 매치 5연승 포함 13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답지 않은 결정력에 때문에 일본을 상대로 답답한 모습을 보여줬다. 5-1로 대승을 거둔 한국전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브라질 '테라'에 따르면 마르퀴뇨스는 경기 후 '스포르TV'와 인터뷰에서 한국전과 달리 고전했던 점에 대해 "정말 예상했던 결과다. 더 힘든 경기였다"면서 "지난 경기서 우리가 더 좋았던 것 같다. 오늘 우리는 몇차례 패스를 놓쳐 상대에게 자신감을 심어줬고 상대의 몇차례 실수도 놓쳤다"고 밝혔다.
이어 "공이 빨랐고 필드도 빨랐다. 어려운 경기였다. 월드컵 준비가 된 팀이다. 결과는 가져왔다. 때로는 훌륭하지 않았지만 월드컵에서도 때로는 1-0을 만들고 다음 단계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