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도운 정우영, 상대 퇴장까지 유도...한국, 수적 우위 점해 [후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6.06 21: 19

황희찬(26, 울버햄튼)의 선제골을 도운 정우영(23, 프라이부르크)이 상대 퇴장까지 이끌어 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53)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6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평가전서 칠레에 1-0으로 리드하고 있다. 칠레는 후반 6분 알렉스 이바카체까지 퇴장당하며 어려움에 처했다.
한국은 전반 초반 칠레의 압박에 고전하는가 싶었지만, 황희찬의 한 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황희찬은 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과감한 드리블을 펼친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1-0으로 리드한 채 마친 한국은 후반전 수적 우위까지 범했다. 정우영이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 실수를 유도하는 과정에서 위험한 파울을 당했다. 공을 뺏긴 이바카체는 실점을 막기 위해 뒤늦은 태클을 시도했지만, 경고가 주어졌다.
무리한 태클로 경고를 받은 이바카체는 이미 전반에 경고 한 장이 있었기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고 말았다. 이로써 칠레는 남은 40여분을 10명으로 싸우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대전=김성락 기자 ksl0919@osen.co.kr / 박준형 기자=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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