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 토트넘)이 기어코 추가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은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평가전서 후반 추가시간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트렸다. 현재 한국은 2-0으로 앞서고 있다.
파울루 벤투(53)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초반 칠레의 압박에 고전하는가 싶었지만, 황희찬의 한 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황희찬은 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과감한 드리블을 펼친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1-0으로 리드한 채 마친 한국은 후반전 추가골까지 뽑아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대포알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자신의 A매치 100번째 출전을 기념하는 환상적인 득점이었다.
이로써 한국은 10명이 뛰고 있는 칠레를 상대로 점수 차를 2골로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대전=김성락 기자 ks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