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의 대전하나시티즌과 반등이 필요한 전남 드래곤즈가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4일 오후 6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19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에 앞서 양팀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홈팀 대전은 레안드로를 필두로 김승섭, 공민현, 이종현, 김인균, 임덕근, 이진현, 권한진, 김재우, 김민덕, 이창근 골키퍼가 나선다.
원정팀 전남은 박인혁을 비롯해 박희성, 이선걸, 이후권, 최호정, 유헤이, 전승민, 장성재, 장순혁, 김태현, 김다솔 골키퍼가 선발로 나선다.
대전은 현재 리그 9경기에서 무패 행진(7승 2무)을 달리며 승점 32점(9승 5무 2패)으로 광주에 이어 리그 2위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나 대전은 지난해 7월부터 치른 홈 16경기에서 11승 5무의 성적을 거두는 등 안방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전남은 쉽지 않은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를 기록 중이며 순위 역시 9위(승점 16점)로 낮은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소화한 이후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팀은 올 시즌 첫 대결에서 대전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원정에서 치른 경기였지만, 후반 23분 김승섭의 결승 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또한 대전은 지난 시즌 전남과 5차례 맞붙어 2승 3무를 거둘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대전이 상승세를 이어갈지, 전남이 안 좋은 분위기를 극복하고 반등에 성공할지 지켜보자. /reccos23@osen.co.kr
[사진] 대전하나시티즌 / 전남 드래곤즈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