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의 중형 SUV 이쿼녹스(EQUINOX)가 새 모델을 출시한다. 출시 시기는 6월로 새로 1.5L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이쿼녹스는 1935년, 세계 최초의 SUV를 세상에 공개하며 시장을 개척한 쉐보레의 SUV 개발 노하우와 헤리티지가 담긴 간판 중형 SUV다. 토요타 라브4, 폭스바겐 티구안, 혼다 CR-V, 지프 체로키 등 경쟁이 가장 치열한 미국 시장에서 올해 1분기 콤팩트 크로스오버 부문 3위를 차지한 인기 모델이다.
특히 쉐보레는 국내 시장에서 이쿼녹스의 재합류로 소형, 대형, 초대형 SUV 라인업의 마지막 단추인 중형 부문을 채운다. 쉐보레 SUV 풀 라인업의 마지막 퍼즐인 셈이다.
신형 이쿼녹스의 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이다. 이전 모델에 탑재된 1.6L 에코텍(ECOTEC) 디젤 엔진 대신 고효율 친환경 1.5L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배기량과 탄소 배출을 대폭 줄이면서도 충분한 퍼포먼스와 높은 효율을 동시에 달성하는 GM의 라이트사이징(Rightsizing) 기술이 적용됐다.
외관 디자인도 변화를 입었다. 차량 전면에는 쉐보레의 최신 패밀리룩 디자인을 바탕으로 스포티한 LED 헤드램프가 탑재되고, 각 트림별로 차별화된 외관과 실내 디자인 그리고 휠이 제공된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