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신규 서비스인 앰버 프로잭트를 공개했다.
인텔은 12일 인텔 비전 두 번째 날 기업의 증가하는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향후 사이버 위협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가장 중요한 보안 요소 중 하나인 신뢰에 초점을 맞춘 앰버 프로젝트(Project Amber)라는 코드명의 혁신적인 서비스 기반 보안 구현 방안을 공개했다. 아울러, 인텔은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를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다가오는 양자 컴퓨팅 시대에 대한 양자 저항 암호 방식을 더욱 구축할 수 있는 전략도 선보였다.
그렉 라벤더(Greg Lavender) 인텔 최고기술책임자 겸 소프트웨어 및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그룹 총괄은 “조직이 클라우드의 가치를 계속 활용함에 따라 보안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인텔 기술을 활용하는 모든 고객이 요구하는 신뢰는 언제나 보안과 함께 한다”며 “인텔은 앰버 프로젝트를 통해 네트워크, 엣지 및 클라우드에서 컴퓨팅 자산을 증명 및 검증하기 위한 제로-트러스트(Zero-Trust) 접근 방식을 바탕으로 컨피덴셜 컴퓨팅을 한 단계 진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은 원격 근무 환경에서 여러 개의 기기, 무중단 접근성 및 협업 도구를 지원하기 위해 클라우드를 활용 및 의존하고 있다. 기술 솔루션은 저장, 이동 중인 데이터뿐 아니라 사용 중인 데이터도 보호해야 한다. 즉, 귀중한 자산을 보호하고 공격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최소화해야 하는 것이다. 앰버 프로젝트는 기업이 클라우드, 엣지 및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컴퓨팅 자산의 신뢰성을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서비스는 컨피덴셜 컴퓨팅 워크로드를 호스팅하는 인프라 공급자가 운영한다.
컨피덴셜 컴퓨팅 환경 내에서의 신뢰는 증명(attestation)으로 불리는 절차를 통해 확립된다. 고객이 민감한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이동할 때 데이터 및 지적 재산권(IP)을 보호하는 것이 이러한 신뢰성에 대한 검증이다. 인텔은 보다 광범위한 산업에 대한 컨피덴셜 컴퓨팅 역량을 제공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타사 인증을 위한 새로운 멀티 클라우드, 멀티 TEE 서비스를 만드는 첫 단계인 앰버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앰버 프로젝트 첫 번째 버전은 인텔 TEE를 사용해 가상 머신(VM)에서 실행되는 베어 메탈 컨테이너, 가상 머신 및 컨테이너로 배포된 컨피덴셜 컴퓨팅 워크로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초기 버전은 인텔 TEE만 지원하지만, 향후 플랫폼, 장치 및 기타 TEE로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인텔은 2022년 말까지 앰버 프로젝트 파일럿 버전을 공개하고, 2023년 초에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