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가 스마트폰 카메라를 사용해 고퀄리티 3D 모델을 생성할 수 있는 스캐닝 앱 ‘리얼리티스캔’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5일 에픽게임즈는 ‘리얼리티스캔’의 리미티드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리얼리티스캔’은 에픽게임즈의 일원인 캡처링 리얼리티와 퀵셀이 공동으로 개발한 앱이다. 이번 리미티드 베타 버전은 우선 iOS 사용자를 대상으로 총 1만 명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곧 얼리 액세스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용은 올해 말 출시 예정이다.
‘리얼리티캡처’라는 이미지 또는 레이저 스캔에서 모든 크기의 물체와 장면을 재구성할 수 있는 최첨단 사진측량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리얼리티캡처는 경쟁 제품보다 몇 배 빠른 속도로 탁월한 정확도와 메시 품질로 3D 스캐닝을 제공해왔다.
전통적으로 디지털 경험을 제작하기 위해 실제 에셋을 캡처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고 전문적이며 많은 작업을 필요로 했다. 이번에 출시된 리미티드 베타 버전의 ‘리얼리티스캔’ 앱은 리얼리티캡처의 빠르고 쉬운 3D 스캐닝 기술을 간편하게 모바일로 구현한 앱으로, 이제 누구나 가상 프로젝트에 사용할 수 있는 실제와 동일한 수준의 디지털 모델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게 된다.
‘리얼리티스캔’은 인터랙티브 피드백, AR 안내, 데이터 품질 검사 등의 스캐닝 경험을 제공하고 완료되면 거의 즉시 사실적인 모델을 생성한다. 사용자는 최종 에셋을 3D, VR, AR 콘텐츠의 게시, 공유, 판매를 위한 최고의 플랫폼인 스캐치팹에 원활하게 업로드할 수 있다.
마틴 부나크 캡처링 리얼리티 공동창업자는 "현실 세계를 AR 기반으로 3D 스캐닝하는 것은 가상 콘텐츠 제작의 미래다. 지금까지는 이것이 많은 사람들이 꿈꿔온 기술이었다면, 이제는 실현시킬 수 있는 꿈이 되었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