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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승률 1위’ KIA, 완전체 앞두고 ‘9치올’ 모드 전환 [오!쎈 창원]

[OSEN=창원, 조형래 기자] ‘9치올’의 주인공은 KIA가 될 수 있을까. 

KIA는 지난 12~1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연전을 쓸어담았다. 12일 경기에서는 11-3으로 대승을 거뒀다. 13일에는 4-3, 1점차 신승으로 선두 NC를 제압했다.

9월 치른 10경기에서 8승2패로 현재 9월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는 KIA다. 8월 10승15패로 부진했던 것을 단숨에 만회하고 있다. 무엇보다 투타를 가리지 않는 부상 선수들로 인해 완전체 전력이 아닌 상태에서 거둔 9월의 상승세다. 5강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고 따라붙을 수 있는 경쟁력이 생겼다. 

[OSEN=광주, 최규한 기자]승리를 거둔 KIA 선수들이 비접촉 인사를 나누고 있다. / dreamer@osen.co.kr

그리고 KIA는 완전체를 눈앞에 두고 있다. 여전히 부상 선수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향후 희망적인 부분들이 더 많다. 일단 불펜진의 한 축이었던 박준표가 지난 13일 손가락 인대 부상에서 돌아왔다. 그리고 복귀전이었던 13일 NC전에서는 1점차를 지켜내며 데뷔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앞서 마무리 역할을 맡았던 전상현이 어깨 급성 염증으로 이탈하며 불펜진에 공백이 생겼지만 박준표가 복귀하면서 재빠르게 수습할 수 있었다. 전상현도 주사 치료를 하면서 상태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불펜진에서는 박준표가 돌아왔던 야수진에서는 김선빈의 선발 라인업 복귀가 임박했다. 두 번의 햄스트링 통증으로 장기간 팀을 이탈했던 김선빈이다. 건강이 보장된다면 팀 공격력을 확실하게 끌어올릴 수 있는 카드다. 현재 1군에 함께하고 있지만 햄스트링 재발의 우려로 수비와 주루 없이 대타로만 간간히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맷 윌리엄스 감독은 다음 주부터 김선빈의 선발 출장 계획을 잡고 있다. 김선빈까지 돌아온다면 KIA의 라인업은 한층 탄탄해진다. 

선발진도 흔들리지 않고 꾸준하다. 애런 브룩스, 드류 가뇽의 원투펀치는 견고하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주고 있다. 양현종은 시즌 초중반의 부진을 털어내고 팀이 가장 필요로 한 순간에 회복을 하고 있다. 이민우, 임기영도 준수한 선발 투수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타선은 최원준이 9월 타율 4할2푼9리로 맹타를 휘두르며 선봉에 섰다. 최형우, 프레스턴 터커, 나지완의 감각도 여전히 뛰어나다. 여기세 트레이드로 합류한 김태진이 본격적으로 경기에 나서면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여기에 김선빈까지 돌아올 예정이다. 

희망적인 요소들이 KIA를 향하고 있다. 현재의 분위기가 쉽게 흔들리지는 않을 듯 하다. 그만큼 여러 불확실성을 딛고도 팀이 견고해졌다는 증거다. 5위 KT와의 승차는 여전히 1.5경기. KT의 상승세에 보폭을 맞춰 걷다 보면 언젠가는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 그 기회를 엿보기 위한 과정을 착실하게 다져놓고 있다. 

완전체’를 눈앞에 두고 있는 KIA는 ‘9월에 치고 올라가는 팀’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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