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리뇨, RB라이프치히 임대 연장+완전 이적 옵션...황희찬 도우미 기대 [공식발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9.09 03: 28

RB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찬(24)이 든든한 조력자를 곁에 두고 시즌을 시작한다. 맨체스터 시티가 앙헬리뇨(23)를 라이프치히로 다시 임대 이적시켰다. 
맨시티는 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앙헬리뇨의 라이프치히 임대를 발표했다. 임대 기간은 2020-2021시즌 1년 동안이며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완전 이적 옵션은 2025년까지 발동할 수 있다.
앙헬리뇨는 지난 2019-2020시즌 PSV에인트호벤을 떠나 맨시티에 합류했지만 펩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분데스리가의 라이프치히로 임대 이적해 18경기에서 1골 5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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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리뇨는 분데스리가에서 반 시즌을 뛰었지만 스리백을 기반으로 한 라이프치히 전술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중앙으로 연결하는 크로스가 강점이다. 
앙헬리뇨는 임대 연장이 확정된 후 “여정을 계속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라이프치히에서 지난 6개월은 훌륭했다. 경기 방식이 마음에 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시즌을 보냈다. 앞으로도 성공이 기대된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새 시즌을 대비한 라이프치히의 선수 보강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앙헬리뇨와 더불어 오른쪽 윙백의 벤야민 헨릭스, 티모 베르너(첼시)를 대신할 황희찬, 중원의 라자르 사마르지치 등이 가세했다. 
분데스리가 데뷔를 앞두고 있는 황희찬으로선 특급 도우미와 함께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팀의 주 득점원이 되어야 할 황희찬에게 앙헬리뇨가 올리는 양질의 크로스는 엄청난 도움이 될 전망이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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