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기자도 반색 “RYU, 2자책→0자책…ERA 2.51 정정”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9.05 13: 02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억울했던 자책점이 수정됐다. 토론토 지역 매체 기자는 류현진의 기록 정정에 반색하며 알렸다. 
‘디 애슬레틱 토론토’의 앤드류 스토텐 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이제 2.51이 됐다. 볼티모어와의 경기에 2자책점은 공식적으로 사라졌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5일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이 2.72에서 2.51로 정정돼 있다. 지난 8월 29일 볼티모어전 성적이 6이닝 2실점 1자책에서 0자책으로 수정됐다. 이로써 류현진은 올해 8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 중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류현진의 볼티모어전 기록은 우여곡절 끝에 2자책에서 0자책으로 정정됐다. 기록원의 잘못된 판단이 제대로 바로잡혔다. 
류현진은 볼티모어전에서 2-0으로 앞선 6회 2사 만루에서 라이언 마운틴캐슬을 3루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3루수 트래비스 쇼의 1루 송구가 원바운드 뒤로 빠졌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득점했다.
최초 실책으로 기록됐으나 이닝 종료 후 2타점 내야 안타로 기록됐다. 류현진의 2자책점이었다. 하루 뒤 기록은 1자책으로 정정됐다. 2타점 내야 안타는 내야 안타(1자책)와 송구 실책(비자책)으로 수정된 것. 평균자책점은 3.16에서 2.92로 바뀌었다. 이는 기록원의 수정, 토론토 구단의 정식 이의제기가 이어졌다. 
류현진은 "구단에서 알아서 해줄 것"이라고 말했고, 토론토 구단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이의신청을 한 것이 5일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 2차례나 정정된 끝에 최종적으로 류현진의 볼티모어전 2실점은 모두 비자책으로 기록됐다. 내야 안타가 아닌 3루수 송구 실책으로 정정됐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