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빠진 폴란드는 무기력했다.
네덜란드는 5일 새벽(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개최된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폴란드를 1-0으로 이겼다.
네덜란드는 멤피스 데파이를 원톱으로 두고 2선에서 스티븐 베르바인과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출격했다. 세계최고 수비수 반 다이크는 골문을 지켰다. 반면 폴란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후유증으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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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가 줄기차게 몰아붙였지만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데파이가 여러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후반전 기회가 왔다. 후반 16분 프렌키 더 용이 올린 공을 한스 하테보어가 받아 연결했다. 쇄도하던 베르바인이 밀어넣어 선제골을 터트렸다. 베르바인은 후반 29분 도니 반 더 비크와 교대했다.
두 팀은 무려 7장의 경고장을 주고받으며 거친 경기를 펼쳤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폴란드는 레반도프스키 결장의 공백을 뼈아프게 느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