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S] ‘코어장전-비역슨-블래버’, 서머 MVP 최종 후보 등극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9.03 08: 03

 지난 2019년 북미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에 다시 진출한 이후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코어장전’ 조용인이 서머 시즌 MVP 후보 최종 3인에 들었다. 조용인과 함께 MVP를 경쟁하고 있는 선수는 TSM의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진출을 이끈 ‘비역슨’ 소렌 비어그와 클라우드 나인의 정글러 ‘블래버’ 로버트 후앙이다.
3일(이하 한국시간) LCS 사무국은 서머 시즌 MVP의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서머 정규 시즌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MVP는 이제 조용인과 ‘비역슨’ ‘블래버’ 3명이 경쟁할 예정이다. 세 선수는 ‘LCS 올-프로팀’ 부문에서도 포지션별 1위를 기록했다. 지난 스프링 시즌 MVP는 ‘블래버’가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19년부터 팀 리퀴드 소속으로 활동했던 조용인은 2019 스프링・서머 정규 시즌 우승,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준우승을 이끌었다. 2020 스프링 시즌은 팀의 부진한 성적과 함께 미끄러졌으나 한시즌 만에 부활에 성공한 조용인은 팀 리퀴드의 2020 롤드컵 진출에 앞장서며 MVP 최종 후보에 올랐다.

'코어장전' 조용인.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조용인과 함께 MVP를 두고 경쟁하는 첫번째 선수는 TSM의 ‘비역슨’이다. 지난 2012년부터 활동한 올드 게이머 중 한명인 ‘비역슨’은 탄탄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3년만에 TSM의 롤드컵 진출을 이끌었다. TSM의 마지막 롤드컵 출전은 지난 2017년이며, 그룹 스테이지를 벗어나지 못했다.
마지막 MVP 경쟁자는 클라우드 나인의 정글러 ‘블래버’다. 스프링 정규 시즌 클라우드 나인의 17승(1패) 성적과 최종 우승을 이끌어 MVP에 선정된 ‘블래버’는 2시즌 연속 MVP를 노린다. 다만 클라우드 나인은 서머 플레이오프 3라운드 경기에서 TSM에 1-3으로 패배해 롤드컵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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