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LG-SK 경기도 결국 우천 취소됐다.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는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팀간 14차전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이날 인천에는 오후에 비가 내리다 오후 3시를 지나면서 빗줄기가 가늘어지며 그쳤다.
김시진 경기운영위원은 일찌감치 그라운드에 나와 상태를 살폈고, 오후 5시가 조금 안 돼 방수포를 걷어내고 그라운드 정비 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다시 비가 내리면서 방수포를 덮었고, 김시진 경기운영위원을 오후 5시 20분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이날 열릴 예정이던 잠실 경기(두산-한화), 광주 경기(KIA-삼성), 수원 경기(롯데-KT) 경기도 우천으로 순연됐다. 취소된 4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2일 KBO리그는 고척돔에서 예정된 선두 NC와 2위 키움의 경기만이 정상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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