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세터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는 2일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현대캐피탈 세터 이승원(27)이 삼성화재로 이동했고, 삼성화재 세터 김형진(25)은 현대캐피탈로 옮겼다.
김형진은 2017년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배구 국가대표와 2017년 대학배구 세터 상을 받았다. 특히 홍익대 재학 시절 팀 주장으로 무패 우승을 이끌기도 한 유망주다. 2017-18시즌 신인 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프로에 입단해 매 시즌 3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사진] 김형진-이승원 /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0/09/02/202009021202772307_5f4f0d0e79fed.jpg)
이승원은 14-15시즌 1라운드 6순위로 현대캐피탈 배구단에 합류했으며 17-18시즌 팀 우승 멤버다. 18-19시즌에는 당시 주전 세터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는 "양 팀 선수단에 변화를 주기 위해 이번 1:1 트레이드를 진행했다"라며 "우승 경험이 있는 노련한 선수와 젊은 유망주 선수의 수혈을 통해 팀 분위기 쇄신과 발전 가능성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2020-21시즌 팀 리빌딩을 통해 경기력 향상에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