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 전구단 상대 승리' 두산, 한화 제압 [잠실 리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9.01 21: 09

두산 베어스가 라울 알칸타라(28)의 호투를 앞세워 주중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 간 7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시즌 전적 53승 3무 41패가 됐다. 3연패에 빠진 한화는 시즌 전적 26승 1무 68패가 됐다.
홈 팀 두산은 박건우(우익수)-정수빈(중견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최주환(2루수)-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박세혁(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알칸타라.

한화는 장시환이 선발 등판했고, 이용규(중견수)-노수광(좌익수)-하주석(유격수)-브랜든 반즈(우익수)-노시환(3루수)-이성열(지명타자)-송광민(1루수)-강경학(2루수)-최재훈(포수)이 선발 출장했다.
두산은 1회부터 차근 차근 점수를 쌓아갔다. 1회말 선두타자 박건우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이어 정수빈과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김재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냈지만, 두산은 오재일의 병살과 최주환의 삼진으로 추가 점수를 뽑지 못했다.
2회말 김재호의 안타와 박세혁의 진루타, 박건우의 적시타로 2-0을 만든 두산은 3회말 페르난데스의 2루타와 오재일의 안타, 최주환의 희생플라이로 3-0으로 달아났다. 4회말에는 박세혁이 투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박건우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했다.
이후에는 양 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하며 경기는 투수전으로 흘러갔다. 두산은 알칸타라가 7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이후 박치국, 이영하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화는 장시환이 4이닝 4실점을 한 뒤 박상원-윤대경-김진영-장민재가 1이닝 씩 소화하며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웠다. /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