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외국인 타자 라모스가 시즌 30홈런을 기록했다. 역대 LG 타자로는 시즌 최다 타이 기록이다.
라모스는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 4회 김세현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4-3으로 앞선 무사 2,3루에서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포였다.
이 홈런으로 시즌 30호. 1999년 이병규(현 LG 코치)가 기록한 시즌 30홈런과 타이를 이뤘다. 한 방만 더 때리면 LG 팀 신기록이 된다.

라모스는 올 시즌 홈런 1위인 KT 로하스(32홈런)에 2개 차이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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