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요키시(31)가 복귀를 순조롭게 준비하고 있다.
손혁 감독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요키시가 오늘 불펜투구를 했는데 내용이 좋았다. 이번주 일요일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요키시는 올 시즌 18경기(112이닝) 10승 3패 평균자책점 2.09로 활약중이다. 하지만 어깨 부상으로 인해 지난달 2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손혁 감독은 “일단 한 번 더 불펜피칭을 하고 들어갈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구속도 좋고 투구폼도 일정하고 릴리스 포인트도 잘 형성된다. 예정대로 1~2차례 등판을 쉬고 복귀하는 것이 가능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감독으로서는 요키시가 최대한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 하지만 화요일에 복귀하면 일요일에 또 등판해야하니까 부담이 된다고 생각했다. 일요일에 등판하면 4일 등판까지 시간이 있으니가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는 2일 경기에서는 조영건이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손혁 감독은 “조영건이 2군에서 볼넷도 없고 투구 내용도 좋았다. 지금 선발투수들의 부상으로 불펜진의 피로도가 높아서 어떻게든 투구수를 길게 갈 수 있는 투수가 필요하다. 김태훈은 시즌 후반과 포스트시즌 불펜에서 역할을 해줘야하는 투수이니 불펜에서 대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