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타이거즈 김선빈(31)과 김태진(25)의 1군 복귀 여부가 2일 결정된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1일 삼성라이온즈와 광주경기에 앞서 김선빈과 김태진의 복귀 일정에 대해 밝혔다. 2일 1군 선수단에 합류시켜 직접 보고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오늘 두 선수가 2군 연습경기를 했다. 회복이 잘 되고 있다. 거치는 과정도 좋다. 태진은 네 타석, 선빈은 세 타석을 소화했다. 내일 태풍이 없으면 1군에 불러 훈련을 보겠다. 정확한 것은 내일 되어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태진은 거의 준비된 상태이다. 안타는 없지만 스윙이나 타이밍이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 경기감각도 좋았다. 순간적인 방향전환, 베이스 밟은 순간, 스타트, 멈춤, 슬라이딩이 완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선빈은 "햄스트링이 버텨주는지 지켜봐야 한다. 복귀하면 매일 경기를 해야 된다. 오늘 오랜만에 경기를 했다. 내일 몸상태를 확인하고 다음 단계로 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선빈과 김태진은 이날 함평-기아 챌린저스필드에서 용인독립야구단 빠따형독립구단과의 경기를했다. 김태진은 1번 3루수로 뛰면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선빈은 기술훈련을 마치고 첫 실전이었다. 2번 2루수로 5회까지 3타석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