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2일 CIN전 선발 출격…류현진, 3일 MIA전 등판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9.01 10: 59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과 류현진(33・토론토)의 선발 등판 일자가 확정됐다.
김광현은 2일 오전 7시 40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0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김광현은 올 시즌 4경기에서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08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첫 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마무리투수로 나온 그는 선발진에 생긴 부상으로 선발로 자리를 옮고,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0.57로 에이스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신시내티를 상대로는 지난달 23일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사진] 류현진(좌)-김광현(우) / OSEN DB

하루 뒤인 3일 오전 7시 40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의 경기에는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2승 1패 평균자책저 2.92를 기록했다. 개막 이후 두 경기에서는 흔들렸지만, 8월 등판한 5경기에서는 2승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하며 지난해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의 모습을 한껏 과시했다.
올 시즌 마이애미를 상대로는 지난달 12일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1실점을 했다.
김광현과 류현진은 지난달 18일과 23일 나란히 등판했지만, 토로토 선수단이 인종 차별 항의로 경기 보이콧을 하면서 둘의 등판 일정이 갈라졌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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