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 반 더 비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맨유가 아약스 미드필더 도니 반 더 비크 영입에 근접했다"면서 "두 구단이 4000만 파운드(634억 원) 이적료에 합의함에 따라 계약이 마무리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매체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일찌감치 점찍고 있던 재목"이라고 반 더 비크를 소개한 뒤 "수일 내 이적이 마무리 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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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더 비크는 2018-2019 아약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올랐을 때 큰 활약을 펼치며 돌풍의 주인공이었다. 중원에서 활약하는 반 더 비크는 수비와 공격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전망이다.
맨유 입단이 기정사실화 된 가운데 네덜란드 축구 레전드 데니스 베르캄프가 판 더 비크의 맨유행을 추천한 이야기도 눈에 띈다. 베르캄프가 반 더 비크에게 추천한 이유는 자신의 딸과 교제 중이기 때문이다.
반 더 비크는 베르캄프의 딸 에스텔과 지난해 여름 암스테르담에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1년 넘게 교제 중인 두 사람은 판 더 비크가 맨유로 이적할 경우 함께할 전망이다. 더 선은 “에스텔이 판 더 비크와 맨유에 함께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스카이 스포츠는 “아약스는 9월 13일 스파르타 로테르담과 에레디비지에 1라운드를 치르기 전 이적이 확정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