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김재웅(22)은 선발진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까.
김재웅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33경기(41이닝)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중인 김재웅은 요키시와 최원태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선발등판 기회를 얻었다. 이날 경기가 시즌 네 번째 선발등판이다. NC를 상대로는 4경기(4⅓이닝) 평균자책점 2.08로 좋았다.

시즌 중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키움은 박병호와 박준태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이다. 또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마무리투수 조상우는 최근 4경기에서 2이닝 4실점 2패(1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흔들리고 있다.
NC는 라이트가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라이트는 올 시즌 19경기(104⅔이닝) 8승 4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중이다. 키움과는 이날 경기가 시즌 첫 맞대결이다.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NC는 8월 11승 12패로 5할 승률 달성에 실패했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7승 3패로 페이스를 회복했다. 간판스타 나성범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3할9푼5리(43타수 17안타) 6홈런 17타점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불펜에서는 8월 한 달간 마무리투수 원종현(7경기 3세이브 ERA 6.00)과 트레이드로 영입한 문경찬(10경기 2홀드 ERA 7.00)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했지만 홍성민(11경기 2홀드 ERA 1.00), 임창민(5경기 1홀드 ERA 0.00), 임정호(11경기 3홀드 ERA 4.50) 등이 팀을 지탱했다.
NC는 56승 2무 34패로 1위를 지키고 있다. 키움은 59승 40패 2위로 1위 NC를 불과 1.5게임차로 추격중이다. 상대전적에서는 NC가 키움에 6승 5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