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월간 팀 최다 홈런 신기록을 달성했다. 중심에는 '새 식구'가 함께 했다.
다저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홈런의 힘이 빛났다. 1회초 코리 시거, 2회 윌 스미스가 솔로 홈런을 터트렸고, 3회초에는 코디 벨린저의 투런 홈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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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홈런으로 다저스는 8월 치른 28경기에서 팀 홈런 57개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월간 팀 홈런 신기록. 이전 기록은 지난해 6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56홈런이다.
올 시즌 다저스는 총 68개의 홈런을 날리며 팀 홈런 1위에 올라있다. 중심에는 무키 베츠(28)가 있었다. 다저스는 지난 겨울 보스턴 레드삭스,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3각 트레이드로 베츠를 영입했다. 지난 7월말에는 예비 FA인 베츠에게 다저스는 12년 3억6500만 달러(약 4314억원)의 대형 계약을 안겼다.
베츠는 현재 11개의 홈런을 날리며 다저스 화력에 중심에 섰고, 벨린저(10개), 맥스 먼시(10개), 시거(9개)가 힘을 더했다. 화끈한 홈런포를 앞세운 다저스는 26승10패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한편 메이저리그 월간 팀 최다 홈런은 2019년 8월 뉴욕 양키스가 작성한 74홈런이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