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투수 데뷔’ 이영하, 1이닝 무실점 완벽투 [오!쎈 잠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8.30 17: 18

두산 베어스 이영하(23)가 첫 마무리투수 등판에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5-5 무승부를 거뒀다. 
올 시즌 선발투수로 뛰다가 마무리투수 함덕주와 보직을 서로 바꾼 이영하는 이날 경기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구원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LG와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간 13차전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5-5 무승부를 거뒀다.경기 종료 후 두산 이영하, 박세혁이 더그아웃으로 이동하고 있다./ksl0919@osen.co.kr

양 팀이 5-5로 맞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이영하는 선두타자 대타 김호은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서 1번타자 홍창기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오지환에게는 2루수 땅볼을 유도하면서 가볍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영하는 이날 최고 시속 151km에 달하는 빠른 직구와 140km 커터를 앞세워 LG 타자들을 제압했다. 비록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공 9개로 경기를 끝내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투수 데뷔전을 마쳤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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