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회 감독, “최준용 구위 좋다. 앞으로도 승리조 상황 기용” [부산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8.29 16: 32

“앞으로도 승리조 상황에서 기용할 것이다.”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이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신인 투수 최준용을 뚝심있게 승리조 상황에서 기용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년 신인 1차 지명으로 입단해 7월 중순부터 1군 마운드에 오르고 있는 최준용. 초반에는 부담 없는 큰 점수차 상황에서 등판했지만 호투를 이어가면서 현재는 승리조에 준하는 보직까지 승격했다. 

200815 롯데 최준용. / dreamer@osen.co.kr

지난 21일 잠실 두산전 0-0으로 맞선 9회 올라왔지만 끝내기 안타로 패전 투수가 됐지만 이튿날인 지난 22일 대구 삼성전 1⅓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데뷔 첫 홀드를 기록하며 필승조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지난 28일 사직 키움전에서는 4-2로 앞선 7회초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⅓이닝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쓴맛을 맛봤다.
허문회 감독은 “어제 불펜진을 운영 계획을 짜면서 (최)준용이를 기용할 것이라고 계획을 세워놓고 있었다. 그 상황에서 올릴 첫 번째 선택지가 (최)준용이었다. 앞서 삼성전에서 잘 던졌고 구위도 좋았다”면서 “물론 다른 선수들도 생각은 했지만 계획대로 운용을 했다. 그래야만 나중에 후회를 하지 않는다. 우왕좌왕하면 선수들에게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조 최준용은 팀이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마운드에 오를 전망. 그는 “준용이는 앞으로도 승리조 상황에 올릴 것이다. 오늘 경기도 마찬가지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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