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석환은 군 복무를 마치고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양석환은 28일 잠실 KT전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돌아오자마자 곧장 3루를 맡게 됐다. 기존 3루수 김민성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에서 팀에 큰 플러스 전력이다.
류중일 감독은 29일 두산전을 앞두고 전날 양석환의 경기력에 대해 만족했다. 류 감독은 "어제 안타 2개 쳤는데, 하나는 잘 맞은 타구고 하나는 약간 빗맞은 안타였다"며 "타격폼이 조금 바뀐 것 같더라. 손 위치가 조금 내려온 느낌. 그러면서 스윙이 간결해지면서 좋아진 느낌을 받았다. 타격폼이 편안해 보이더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잘 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중견수) 오지환(유격수) 라모스(1루수) 김현수(좌익수) 이형종(우익수) 양석환(3루수) 박용택(지명타자) 이성우(포수) 정주현(2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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