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클리브랜드 인디언스의 화력 공세에 무너지고 말았다.
세인트루이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2-14로 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장단 20안타를 터뜨리며 막강 화력을 과시한 클리블랜드 타선에 무너졌다.
클리블랜드는 1회 프랜밀 레예스의 중월 스리런 등으로 빅이닝을 완성했고 2회 카를로스 산타나의 우월 투런포로 6득점째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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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타일러 나퀸의 우월 2점 홈런과 6회 프랜밀 레예스의 2타점 중전 안타 그리고 로베르토 페레즈와 딜라이노 드실즈의 연속 적시타로 12-2로 점수 차를 벌렸다.
클리블랜드는 7회 장 유쳉의 내야 땅볼, 조던 러플로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4득점째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 2점을 얻은 게 전부였다.
클리블랜드 선발 트리스튼 멕켄지는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투수 캠 힐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프랜밀 레예스(4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3득점), 카를로스 산타나(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4득점), 호세 라미레즈, 프란시스코 린도어(이상 4타수 2안타 3득점)의 활약이 빛났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다니엘 폰세데레온은 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4볼넷 4실점으로 무너졌다. 나머지 투수들도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