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3승 달성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류현진은 1회 핸저 알베르토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으나 앤서니 산탄데르를 중견수 플라이로 유도한 데 이어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유격수 병살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2회 2사 후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줬지만 팻 발라이카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2회 투구를 마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8/29/202008290939771676_5f49a43a87545.jpg)
류현진은 3회 앤드류 벨라스케스와 세드릭 멀린스를 연속 삼진으로 제압했다. 2사 주자없는 가운데 핸저 알베르토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앤서니 산탄데르의 타구를 직접 걷어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 선두 타자 호세 이글레시아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류현진. 레나토 누네즈, 페드로 세베리노, 라이언 마운드캐슬 모두 범타 처리했다.
류현진은 5회 선두 타자 발라이카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앤드류 벨라스케스를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한 데 이어 세드릭 멀린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류현진은 6회 핸저 알베르토의 중전안타,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좌전 안타 그리고 레나토 누네즈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페드로 세베리노를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라이언 마운드캐슬을 내야 땅볼로 유도했으나 3루수 트레비스 쇼의 악송구로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2-2 승부는 원점. 류현진은 팻 발라이카를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하며 6회 투구를 마쳤다.
토론토는 6회말 공격 때 3-2로 다시 앞서갔다. 게레로 블라디미르 주니어의 좌익수 방면 2루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루어데스 구리엘의 유격수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다. 로우디 텔레즈 타석 때 상대 폭투를 틈타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류현진은 3-2로 맞선 7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