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2연승? KT 2연패 탈출?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5위 KT위즈와 6위 KIA타이거즈의 팀간 11차전이 열린다. 올해는 6승4패로 KT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KT가 급해졌다. LG와 2연전 모두 내주었다. KIA를 상대로 반등의 1승이 필요하다

KT는 전날 LG전에서 5-1로 앞서다 후반 불펜이 무너지며 연장 승부끝에 패했다. LG와 27일 경기에서도 타선이 힘을 쓰지 못해 0-2로 무릎을 꿇었다. 설욕에 실패하면서 분위기가 하락세에 있다.
KIA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를 기록했다. LG, NC,키움,두산과의 8경기에서 2승6패를 당해 5강권에서 밀려났다. KT와의 2연전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 . KIA는 5위 복귀를 위해서는 KT를 잡아야 한다.
KT는 쿠에바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올해 6승4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며 상승세에 있다. 올해 KIA를 상대로 첫 경기이다. 3연속 퀄리티스타트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KIA는 좌완 김기훈을 선발마운드에 올린다. 올해 12경기에서 1패1홀드, 평균자책점 5.68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세 번째 선발등판이다. 앞선 15일 SK 광주경기에서는 4이닝 3실점했다. 5이닝을 목표로 마운드에 오른다.
KT 타선은 로하스의 힘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전날 LG전에서 3점 홈런을 터트리겨 최근 부진을 벗어났다. 한번 터지면 무서운 방망이이다. 김기훈이 제어를 해야 목표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
KIA 타선은 28일 SK 인천경기에서 홈런 4개를 터트렸다. 모처럼 장타력이 빛을 발했다. 터커, 최형우, 나지완의 클린업트리오가 모두 홈런을 날렸다. 쿠에바스는 KIA 중심타선을 제압해야 승산이 있다. /sunny@osen.co.kr